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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56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사나이'로 소개됐던 멕시코의 한 남성이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바깥나들이에 성공해 화제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소개한 화제의 주인공은 멕시코 몬테리에 사는 마누엘 우리베(41) 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고단백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온 그는 지난 1년 동안 180kg의 체중을 감량, 7일 5년 만에 집 밖을 나서게 됐다.

이 날 우리베 씨의 특별한 외출에는 6명의 장정과 지게차 그리고 트럭까지 동원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6명의 사람이 그의 침대를 집 밖으로 끌어냈고 지게차가 집 밖으로 나온 그의 침대를 트럭에 실어 거리 행진을 벌인 것.

우리베 씨는 "하늘이 정말 파랗고 아름답다. 내가 정말 원하던 일이 바로 햇볕을 직접 쬐는 것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과체중이었던 그는 22살 때 이미 132kg을 넘어섰고 2002년부터는 아예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신세가 됐다는 것. 그리고 본격적으로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5월에는 체중이 560kg에 육박했다.

그러나 당시 의사들은 그가 고도비만인 사람이 흔히 가진 각종 성인병의 징후가 전혀 없다는 소견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로 건강검진 결과 그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가 정상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지난해 고단백 식이요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시작, 180kg 감량에 성공했다.

우리베 씨는 "지난해 위 절제를 위해 이탈리아 원정수술까지 계획했지만 지금도 살이 계속 빠지고 있기 때문에 더는 수술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우리베 씨는 목표 체중인 120kg 될 때까지 다이어트를 계속할 생각임을 밝혔는데 의사들은 유리베 씨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앞으로 3~4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베 씨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집 밖을 스스로 나서는 것이 내 목표"라며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를 설립하고 싶다"라는 또 다른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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