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콜로라도 KKTV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콜로라도에서 6년 만에 잠깐 깨어난 여성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여성은 지난 2000년 식물인간의 상태로 들어가 만 6년을 식물인간으로 지내 왔으며 이번주 중 3일동안 깨어났다가 지난 6일 수요일 다시 의식 불명 상태로 되돌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타 릴리라고 알려진 이 여인은 지난 일요일 그녀의 가족과 현지 TV방송에서 "저는 잘 지냅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일은 8달 이전에도 한번 있었던 일이라고 그녀 가족은 밝혔으며 지금까지 총 4 번을 아주 잠깐 동안 깨어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건 정말이지 굉장한 일입니다. 이렇게 인터뷰할 수 있어서 제겐 너무도 큰 행복입니다"그녀는 TV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는 또한 현재 12세 된 막내딸 첼시 양과 3명의 손주들을 만날 수도 있었다.
그녀의 담당 의사인 랜달 브족 박사는 "이러한 일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그리고 왜 깨어났었는지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밝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인간 상태에 관련한 의학적 지식 하에서 이 사건을 설명하기란 불가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식물인간 상태란 그녀가 눈을 뜨고 있다는 사실 이외에는 혼수상태와 똑같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 미니 스미스 씨는 그녀가 다시 식물인간으로 되돌아 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하느님께서는 제 딸이 무사하다는 것을 제게 알려주시기 위해 이렇게 간간히 깨어나게 해 주시는 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