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대만, 연인불륜으로 자살 '대만 연예계 발칵'

by 인선호 posted Mar 08,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 연예인들의 연이은 자살이 대만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친걸까.

지난달 28일 미스 대만 첸잉(陳盈·23)이 남자친구의 아파트 12층에서 투신자살해 대만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이번 자살의 원인이 첸잉의 남자친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매체 '레코드 차이나'는 첸잉 어머니의 말을 빌어 이 사실을 보도했다.

첸잉의 어머니는 "첸잉이 2005년 만난 남자와 연애중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말 첸잉은 남자친구의 신용카드 명세서에서 자신이 모르는 러브호텔이 기재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심을 하던 차에 자살 당일 남자의 아파트에서 벌거벗고 뒤엉켜있는 남자친구와 한 여자를 발견하고 홧김에 12층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스대만선발대회에 출전해 미스대만 타이틀을 획득한 첸잉은 도도하면서 지적인 이미지로 대만 연예계에서 유망주로 꼽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첸잉의 투신자살로 대만의 각종 언론매체들은 앞다퉈 '한국 연예계처럼 대만 연예계에도 잇단 자살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