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에 속옷 차림으로 에베레스트산을 오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얼음 인간’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일 고산 등반 전문 인터넷 매체인 마운트 에베레스트넷에 소개된 네덜란드 출신의 모험가 윔 호프가 화제의 주인공.

호프는 ‘알몸 에베레스트 등정 발표’ 이전에도 얼음 탱크 안에서 1시간 이상을 견디고, 알몸으로 북극권의 바다속에서 6분 20초 동안 잠수하는 등 9개의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물.

‘얼음 인간’으로 불리는 호프는 올해 1월 핀란드에 위치한 북극권내 지역에서 21km 마라톤 완주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언론은 전했는데, 장갑 및 모자 등의 방한 장비를 일절 착용하지 않고 맨발에 속옷 차림으로 에베레스트를 오르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

올 여름 네덜란드 에베레스트 등반팀과 함께 ‘알몸 등반 도전’에 나설 계획인 호프는 7,900m 지점까지 오를 계획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호프는 최근 속옷만을 걸치고 몽블랑산을 알몸으로 등정하는데 성공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얼어죽기 십상인 환경에서도 멀쩡한 호프의 비범한 신체 능력의 비밀은 의학자들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사진 : 속옷 차림으로 에베레스트에 오를 예정인 ‘얼음 인간’ 윔 호프 / 마운트 에베레스트넷 보도 화면 및 윔 호프 홍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