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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서는 브루스 윌리스 특유의 냉소적이고 무표정한 인상을 쏙 빼닮은,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왠지 2% 부족한 ‘브루스 윌리스 대역 배우’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 닮은 꼴 배우’는 지난 해 일본 TV의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인물. 문제의 남성은 당시 짝퉁 욘사마-최지우 커플과 ‘배틀(?)’을 펼쳐 일본 시청자들은 물론 우리나라 네티즌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브루스 윌리스의 대머리 스타일에 군용 바지를 입은 이 남성은 최근 해외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에게도 웃음을 전하고 있는 것.

짝퉁 브루스 윌리스를 지켜 본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아마추어 만화가가 대충 그린듯한 브루스 윌리스의 캐리커처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닮은 것 같으면서도 왠지 어색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폭소를 터트리고 있는 중. 또 얼굴은 비슷하지만 신체 비율은 전혀 닮지 않은 점도 이 남성의 특징 중 하나.

한편, 방송에 나온 화제의 인물은 일본에서 브루스 윌리스 전문 대역 배우로 영화에도 출연한 패러디 영화 전문 배우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출연한 대표작(?)은 일본 이외의 모든 나라가 물에 가라앉는 상황을 묘사한 패러디 영화 ‘일본 이외 전부 침몰’. ‘일본 침몰’을 패러디한 이 영화에서 짝퉁 윌리스는 아놀드 슈왈제너거, 클린턴 대통령 등 다른 닮은 꼴 배우들과 함께 ‘아주 잠깐’ 출연했다는 것이 일본 영화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의 설명이다.

(사진 : 일본 TV 및 패러디 영화 ‘일본 이외 전부 침몰’에 출연한 ‘작퉁 브루스 윌리스’(방송 캡처 화면 및 영화 홍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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