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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지시간 유럽의 언론 및 인터넷 뉴스사이트에 믿어지지 않는 사건이 보도돼 진위 여부를 놓고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주 북부 롬바디의 밀란 초등학교에서 소란스런 학생을 조용히 시키려고 올해 7세인 남학생의 혀를 자르려한 교사를 구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아프리카 출신인 이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부상 입은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5바늘을 꿰매는 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년의 가족들은 처벌을 내린 교사에 대해 지난주 사건 발생즉시 소송에 들어갔으며  사건 발생 학교는 사건 발생 후 곧바로 정직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사건 담당 수사팀이 현재 이번사건이 고의적인 처벌에서 비롯됐는지 혹은 위협만 주려다 일이 커진 것인지에 관한 세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발생지인 롬바디 지역 학원재단 총 책임자인 안나 마리아 도미니치 씨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현장에서 진정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의심되는 모든 점에 관하여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에 연루된 교사는 파면조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측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이 사건을 일으킨 교사는 임시직의 보조 개인교사였음이 밝혀졌다.

"그녀는 아주 젊은 교사이지만 이번 사건은 너무 심각한 경우여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경험이 없는 교사였던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나 마리아 씨의 대변이다.

한편 이태리 언론은 이번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 학교이름과 사건 교사의 신원을 밝히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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