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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도, 돈도 없어 딸 생일 선물조차 살 수 없을 만큼 가난하던 한 호주여성(41)이 로또에 당첨돼 1100만 호주달러(한화 약 81억원)를 손에 넣게 됐다고 언론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언론들은 세 자녀 어머니인 이 여성이 푼돈을 긁어 모아 로또를 산 것이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 여성은 선물을 받지 못한 채 지난주초 생일을 맞은 딸이 “괜찮으니까 파워볼 로또나 사라”고 얘기해 푼돈을 털어 로또를 샀다면서 “당첨됐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만 같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가난해질 수 없을 만큼 가난하게 살았다”면서 “복권상금으로 새 집을 짓고 자동차를 사고 가족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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