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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 적어도 135명이 숨지고 226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이라크 경찰은 사망자 105명, 부상자는 33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바그다드 내 시아파 밀집지역인 사드리야의 한 시장에서 식품을 운반하던 트럭 운전사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인근 병원들은 부상자로 넘쳐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장이 가장 번잡한 시간대에 속하는 4시40분께 테러가 발생하면서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왔던 주민들이 많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소수파인 시아파 쿠르드족들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바그다드 시내 주요 응급소 역할을 하고 있는 킨디병원은 더 이상 환자를 수용할 수 없어 환자를 수송하고 있는 응급차량들을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테러에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로 시아파 인구밀집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테러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의 소행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니파 저항세력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치안권 이양 일정을 앞두고 테러 피해 규모를 키우기 위해 시아파 주민들을 겨냥한 테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알카에다 계열로 보이는 무장단체가 사드르시티 시아파 지구에 연쇄테러 및 박격포 공격을 단행, 적어도 21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50여명이 부상한 이후 최대 규모의 사상자를 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도 밥 알 사르키 시장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88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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