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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본다는 핑계로 수많은 여성들을 집으로 유인해 소변샘플을 불법 채취한 미국의 한 남성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네브라스카의 T모바일이라는 휴대폰 회사에 재직중던 이 남성은 경찰에 "직원 채용을 목적으로 여성들을 면담하는 중이었다"고 증언했지만 이는 조사결과 위증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범인이 계속 말을 바꾸고 있어 실제 범죄동기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또 "확실한 사실은 이러한 불법 소변 채취가 무려 1년 6개월 동안 수십차례 암암리에 이루어져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뉴스에 따르면 경찰 측은 범죄현장은 물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점을 찾아내지 못해 범죄동기에 대한 의혹은 점차 증폭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버는 현재 구치소에서 8일째 감금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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