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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남자 아이의 비명으로 발생한 황당 사건이 중국 언론과 CNN 등 세계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24일 중국의 스테이트 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동부지방에서 400여 마리의 닭들이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법원의 판결에 의하면 그 원인은 짖는 개에 놀란 4세의 아이가 지른 비명소리였다고 한다.

마을주민에 의하면 “아이가 개 짖는 것에 놀라 한참을 양계장 창문에 대고 비명을 질러댔다”고 한다.

한 주민은 경찰관과의 사건 진상 수사에서 오후에도 아이의 비명소리를 들었으며 다른 마을에서도 아이가 양계장에 대고 비명을 지른 것이 확인됐다고 모닝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법원은 이 남자 아이의 비명소리가 특이하고 비정상적인 소리였으며 그로 인해 443마리의 닭들이 두려움 속에서 서로 짓밟혀 죽게 됐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이 사건으로 아이의 아버지에게는 양계장 주인에게 1800위안(약 20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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