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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 항공 소속 점보 여객기가 지난해 승객과 승무원 408명을 태우고 싱가포르에서 이륙 직후 동체에 "거대한 구멍"이 난 채 독일까지 장거리 비행을 했음에도 사후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은폐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작년 3월8일 콴타스 여객기가 이륙할 때 뒷바퀴 하나가 폭발하면서 뒤쪽으로 파편들이 난무한 가운데 동체 측면이 3m 가량 길쭉하게 찢겨 구멍이 났으나 승무원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프랑크푸르트까지 12시간 이상 비행을 계속했다는 것.

이에 대해 당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여객기의 손상 부분 사진들을 보며 조종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서부호주 퍼스의 사업가 칼 던바 씨는 구멍이 냉장고 2개만한 크기로 아주 섬뜩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콴타스 항공은 호주 항공안전 규제기관인 민간항공안전청(CASA)에 이를 보고했으나 아무런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은폐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콴타스와 CASA는 모두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제프 딕슨 콴타스 CEO는 이날 TV 채널7과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은폐도 없으며 당시 사고로 승객 및 승무원이 위험한 상태에 빠진 것도 아니라고 강변했다.

딕슨 CEO는 "이 사건이 호주교통안전국과 CASA에 보고되었으며 회사측은 또한 자체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호주 규제기관 및 싱가포르 항공사고조사국에 통보했다"면서 "모두가 이 사건은 추가 조사를 벌일 이유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당시 승객 안전에 하등의 위험도 없었다고 판정한 CASA의 대변인 피터 깁슨 씨는 "이는 은폐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판단 여부의 문제이며 우리는 올바른 판단이 이뤄졌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ASA 회장을 지낸 딕 스미스 씨는 그들이 콴타스 항공사로부터 위협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콴타스에 맞서면 승진에 지장이 있다고 했는데 정말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던바 씨는 이를 은폐라고 단언하면서 "내가 이를 문제 삼으려고 갖은 수단을 다 써 보았으나 나의 면전에서 모든 문이 닫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딕슨 CEO는 이 모든 주장을 부인하면서 "호주는 안전에 관한 한 세계 제일의 평판을 얻고 있으며 모든 일을 제대로 행하지 않고는 이런 위치에 오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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