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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한글로 된 음주운전 간판을 거리에 부착했던 영국 경찰이 다시 간판을 내걸어 자성과 인종차별적인 조치라는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27일 동포신문 '코리안 위클리'에 따르면 영국 런던 인근의 한인밀집지역인 킹스턴 시청과 경찰서는 뉴몰든, 서비톤, 체싱톤 등 주요 도로에 한글로 된 '음주운전 금지' 간판을 달았다.

보라색의 이 간판에는 한글과 영어로 '음주운전금지(Don't Drink Drive)'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한인이 계도 대상임을 암시하고 있다. 도안은 런던한국학교 교내미술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의 작품이다.

킹스톤 경찰은 관내 음주적발로 처벌받은 한인이 전체의 10%를 넘는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은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등 이상이 감지됐을 때만 단속을 하기 때문에 한인의 실제 음주운전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킹스톤의 전체주민은 18만명이며 거주 한인은 어린이를 포함해 1만5천-2만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동포신문 관계자는 "다시는 이같은 간판이 나붙지 않도록 한인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동포는 "이러한 부끄러운 일을 초래한 음주운전행위는 분명 반성해야 할 일이지만 경고문구에 굳이 한글을 병기하는 것은 인종차별적인 느낌이 든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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