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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월트 디즈니가 실제로는 무책임한 남편에다 악질 사장이었다고 영국주간 업서버가 25일 새로 출간된 전기 ‘월트 디즈니:미국적 상상력의 승리’를 인용, 보도했다.

지금까지 디즈니는 미키마우스와 도널드덕 등 수많은 캐릭터들을 통해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 냉정한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채 방에 틀어박혀 자기만의 환상을 쫓는 일에 몰두했다는 것.

밥 톰슨 미 시라큐스대 교수가 집필한 이 전기에 따르면 디즈니사를 창업해 사업에 성공하자 그의 괴팍한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 회사에선 일에만 몰두하고 집에서는 혼자 건전지 장난감 기차를 수도 없이 돌리는 일을 매일 반복했다. 1931년 부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아기를 갖지 못한다”고 아내를 구박한 끝에 별거에 돌입해 수십년간 혼자 살았다.

회사 직원에 대해서는 난폭한 언사를 일삼았다. 어느날 중역회의 석상에서 동생 로이 디즈니가 만화영화 ‘환타지아’에 팝음악을 사운드트랙으로 사용하자고 하자,“당장 나가. 가서 책이나 읽어”라고 고함을 쳐 모욕을 준 일도 있었다. 만화가들이 인색한 월급과 처우에 불만을 품고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디즈니는 무장경비원들을 동원해 직장을 폐쇄하고 주동자들을 모두 해고하는가 하면 임금을 더 깎아버렸다.

업서버는 “극우적 성향을 가진 그는 1950년대 미국의 반공산주의 바람인 매카시 선풍 당시 할리우드의 수많은 좌파 영화인들을 추방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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