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복귀' 황우석 박사, 히오 연구소 설립 협의차 방브

by webmaster posted May 1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400215085.jpg


[하나로닷컴] 배아줄기세포 세계 권위자인 황우석박사가 히오 연구소 설립 협의 차 브라질을 방문했다.


황 박사의 이번 브라질 방문은 BMX 그룹 에이키 바찌스따(Eike Batista)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안봉락 뉴라이프 회장과 황인성 연구원이 동행했다.


황 박사 일행은 14일(수) 히오로 출발해 2박 3일간 머물면서 바찌스타 회장과 만나 히오에 배아줄기세포 연구소 설립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히오 행에 오르기 전날인 13일(화) 오후 브라질 한인 온라인 매체인 하나로닷컴과와 인터뷰에서 황 박사는 히오 연구소 설립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바찌스타 회장의 최 측근으로 알려진 일본계 학자출신 고문으로부터 1년 전부터 황 박사 연구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메일을 주고 받았으며, 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제시안도 내용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황 박사는 전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브라질 국가적인 측면으로 볼 때 서로 양자가 협의해 공공연구 가능성에도 염두를 두고 있다면서 더불어 현재 소유기술을 브라질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고 바찌스타 회장 개인적으로도 줄기세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황 박사에 따르면 브라질 국내에도 줄기세포 관련 연구 결과들이 속속히 발표되고 있으며, 이미 어느 분야에는 특허까지 소유할 만큼 그 동안 꾸준하게 연구활동이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황 박사는 올해 2월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만든 '1번 인간 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배아줄기세포 제조법은 그 동안 캐나다 물질특허.방법특허, 유럽연합과 뉴질랜드 줄기세포 배양액 특허 등을 확보하는 등 일정 부분 인정을 받아왔다.


황 박사는 그 간 동남아와 국내를 오가며 줄기세포 연구를 해왔으며 이번 미국 특허로 국내외에서 황 박사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네이처는 '복제의 귀환(Cloning Comeback)'이라는 제목으로 복귀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두며, 수암연구재단에서 둥지를 틀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히오 연구소 설립이 실현화 되면 러시아, 서남아시아를 포함해 세 번째 해외 연구소를 소유하게 되는데 히오 연구소에서는 ▲ 줄기세포 연구 실용화  ▲ 소와 돼지에 첨단기술을 이용한 능력개량과 대량생산 실용화 ▲ 멸종위기 동물 복원 및 보급 등의 연구가 이뤄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줄기세포 관련제품 상용화는 물론 세포줄기 관련 기술도 국내에 존재해 윈-윈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 이번 방문기간 동안 줄기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닥터 황 코스메틱' 제품 남미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제외하고 일부 해외에서 판매중인 '닥터 황 코스메틱'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브라질을 기점으로 점차적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며 우선 전량수입을 기본으로 하지만 추후 현지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끝으로  "이번이 4번째 방문이지만 한인들의 밀집지역인 봉헤찌로에는 처음 방문했다. 지난 50년간의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민사가 이제 명실공히 브라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브라질 진출시 동포여러분들과 친밀하게 잘 협조하면서 그 동안 구축한 이곳에서의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저희를 잘 이끌어두시길 바란다" 고 당부하고 "브라질 같은 자원이 풍부한 나라와의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며, 성사여부에 따라 국위선양에도 일조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