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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사형수가 수감되는 방으로 옮겨지면서 TV 시청도 할 수 없게 된데다 개인재산 압류조치로 사실상 빈털터리로 전락했다. 현재 사담은 과거 비교적 여유로운 감방에서 8평방미터에 낡은 침상 하나만 있는 새로운 감방으로 옮겨졌다.

최소한 70억달러(약6조4천억원)로 추정되던 그의 개인재산은 이제 많아야 60만달러(5억4천만원)만이 남게 됐다. 그나마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사실상 '알거지'신세가 된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사형선고 이후 사담은 사형을 기다리는 수형자로서 대우를 받을 뿐 과거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담의 개인자산 실사에 나선 이라크 내무부는 그의 개인재산이 약 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직계 후손들이 이 재산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지만 사담의 부인과 아이들은 현재 요르단 등에 피신해 있어 소유권 주장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라크 신정부는 사담의 해외 재산 동결 조치를 취했고 영국에 있는 몇몇 은행에 그의 예금 6억4천8백만 달러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동결조치했다. 또 사담의 가족이 미국에 최소한 10억달러의 비밀예금을 갖고 있는 것도 밝혀내고 이 예금의 환수 절차에 나섰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동결된 재산 가운데 약60만 달러만 사담의 개인재산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이라크 국민의 재산을 뺏은 것으로 간주해 국가가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담에게는 또 유서를 남길 권리도 박탈돼 있다. 사담은 사형 선고가 내려진 뒤 유서를 쓴다며 종이와 펜을 요구했지만 그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담의 변호인들은 "사담에게는 유서를 쓸 기본 권리조차 박탈돼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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