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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가까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러시아 여성이 자신이 낳은 아기 울음소리에 눈을 뜨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러시아 일간 프라우다는 러시아 남 우랄 지역의 니나 구세바라는 여성이 아기 출산 직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1년 반만에 아기 울음소리에 눈을 떴다고 보도했다.

니나는 지난해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쌍둥이를 낳았다. 아들 딸 쌍둥이인 아기는 건강했지만 그녀는 의식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병원의 의사는 더 이상 의학적 조치를 취할 것이 없다며 니나를 퇴원하도록 했다. 니나의 남편은 의식 불명상태인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 1년 반동안 극진히 간호했다. 아기들은 항상 니나의 곁에 두었다. 주치의였던 체리아빈스크 박사가 "어머니로서의 본능만이 유일하게 그녀를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의사의 말처럼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1년 반이 지난 어느날 니나의 아들 맥심이 넘어져 심하게 울 때 니나는 눈을 떴다. 니나를 돌보던 어머니 타티아나는 처음에는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적이 다시 일어났다. 니나는 갑자기 오랜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눈을 깜짝거리기 시작했다. 또 자신의 아기가 울 때마다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눈을 뜨고 자신의 아기를 바라보며 입술을 움직여 뭔가 말을 하려고 했다. 타티아나는 너무 기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기들도 "엄마"를 불러댔다.

그러나 그날 이후 니나는 잠시 다시 이전같은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아기들에 대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기들이 방 안으로 들어설 때마다 그녀는 눈을 뜨고 아기를 바라보고 허공을 응시했다. 아기들도 니나가 자신들과 매우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듯 니나에게 매달리고 깨어나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니나의 남편과 어머니는 2년 가까이 의식불명이던 니나가 눈을 뜬 것만도 기적같은 일이라면서도 그녀가 말도 하고 몸을 움직여 아기들을 안아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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