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인간? 이마에서 유리조각 나오는 소녀, 의료진도 당황

by 인선호 posted Sep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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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서 ‘유리 조각’이 나오는 소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21일 네팔 칸티푸르 온라인지가 보도했다.

네팔 카이라이에 살고 있는 사리타 비스타라는 이름의 12세 소녀는 3년 전부터 이마에서 유리 조각이 나오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비스타 소녀의 이마에서는 길이 4cm 크기의 유리 조각이 3년 동안 130개가 나왔는데, 유리 조각이 나올 때면 통증을 호소해 어머니 등 가족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소녀를 검사한 네팔 의료진들은 의학 역사상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었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는데, 소녀의 두개골 내부에서는 유리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이마에서 유리 조각으로 보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물체가 나온 것은 분명하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의료진들은 소녀의 이마에서 생성된 유리 조각 및 피부 샘플을 네팔 과학 기술 아카데미에 보내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

유리 조각 때문에 고통 받는 딸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해가며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 사리타 소녀 가족들의 설명.

(사진 : 언론에 보도된 ‘유리 소녀’ 사리타 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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