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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다호에 사는 무술의 고수가 드디어 세계 기록을 세웠다.

미국 폭스16이 9월 25일자 온라인 기사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스모 지믹은 지난 토요일 밤 6분 30초 동안 벽돌 604장을 깨는데 성공했다. 원래 목표는 1천장 격파였다.

미얀마 출신인 그는 손과 발 그리고 머리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무수한 벽돌을 깨나갔다.

10분 동안 300장 벽돌 격파가 종전 세계 신기록. 코스모 지믹은 단숨에 2배가 넘는 벽돌을 격파해 당분간 그 누구도 범접하기 어려운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그는 “내 어린 시절은 너무 가난했다. 내 고향에서는 밥을 먹기도 어려웠다. 버려진 음식을 먹은 적도 있는 나에게 신이 축복을 내렸다”면서 기네스 세계 신기록 수립의 감격을 표했다.

그는 미얀마의 고아를 돕는 국제기구에 기부할 돈을 모금하기 위해 벽돌 격파 세계 기록에 나섰다고 밝혔다. 벽돌 한 장에 10달러씩 후원을 받을 생각이었는데, 그 뜻이 이루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9일자 아이다호 스테이츠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일격에 벽돌 27장을 깨트리는 괴력을 소유하고 있다.

(사진 : 기록 수립에 앞서 연습에 몰두하는 지믹의 모습, 지난 9월 9일 지역 신문에 보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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