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중국에서 12세 소녀와 결혼해 잠자리를 같이한 사건을 놓고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건이 불거진 것은 중국 북부 산시(山西) 성 장(絳) 현의 빈촌(貧村)에 사는 노총각 류모(29) 씨가 수천 리 떨어진 남부 구이저우(貴州) 성 웨이닝(威寧) 현까지 가서 소녀 신부를 들이면서부터. 중고교 졸업 뒤 곧바로 생업에 종사하는 중국의 시골에서 29세는 노총각에 해당된다.

지난해 5월 중매쟁이의 소개로 구이저우의 벽촌을 찾은 류 씨 부자는 12세 난 신부 장모 양을 보고 마음이 흡족했다. 즉각 1만8000위안(약 216만 원)의 ‘신부 값’을 예단비 명목으로 치르고 고향으로 데려와 양가 부모와 촌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렀다.

가구와 가전제품을 비롯한 혼수품, 결혼식 비용, 그리고 신부 측에 추가로 준 3000위안 등 류 씨가 결혼비용으로 사용한 돈은 자그마치 6만여 위안.

결혼식을 마친 노총각과 어린 신부는 알콩달콩 살았다. 단 잠자리만은 신부가 “아직 어리다”며 거부해 함께하지 못했다. 소파에서 잠을 잘 수밖에 없었던 신랑은 지난해 겨울 어느 날 춥다는 이유로 침대로 들어와 강제로 잠자리를 가졌다.

류 씨에게 신부 아버지가 올해 5월 추가로 돈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류 씨 가족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신부 아버지는 “딸이 13세에 불과한데도 사위가 잠자리를 같이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류 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만 14세 이하 상대와 잠자리를 같이하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강간죄에 해당한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류 씨를 일단 석방한 뒤 추가조사를 지시했다. 만약 류 씨가 결혼 당시 신부가 만 14세가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강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

류 씨는 결혼 당시 신부 고향의 촌서기가 떼 준 서류에 신부가 17세라고 적힌 문건을 제시하며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결혼 당시 신부가 하도 어려 소녀티가 났던 점으로 미뤄볼 때 신랑이 알고도 결혼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타이위안(太原)사범학원 정법과 장푸딩(張普定) 교수는 “나이를 모른 상태에서 결혼했다면 범죄가 안 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아직 이 사건의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door.jpg
?

  1. 바퀴벌레 먹기시합 열린다

    “살아있는 바퀴벌레 먹기 시합에 참가할 사람을 찾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Six Flags Great America’ 놀이공원에서 ‘마다가스카르 히싱 바퀴벌레 먹기’ 대회가 ...
    Date2006.09.24 Views627
    Read More
  2. 12살 소녀와 결혼해 잠자리…성폭행 논란

    중국에서 12세 소녀와 결혼해 잠자리를 같이한 사건을 놓고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건이 불거진 것은 중국 북부 산시(山西) 성 장(絳) 현...
    Date2006.09.24 Views469
    Read More
  3. 美타임.CNN도 빈라덴 사망.중병설 보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CNN방송도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을 인용해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중병을 앓고 있다는 설을 제기했다. 23일 타임 및 CNN ...
    Date2006.09.23 Views303
    Read More
  4. No Image

    ‘오리알 속에 물고기 세마리’ 과학자들 어리둥절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생물학자들이 ‘기적의 오리 알’을 놓고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오리 알 속에 새끼 물고기 세 마리...
    Date2006.09.22 Views402
    Read More
  5. No Image

    몸에서 나온 전기로 생선 굽는 ‘전기여인’

    몸에서 550볼트(V)의 전기가 흘러나온다? 영화나 만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몸에서 전기를 흘려보내는 여인이 KBS 2TV `놀라운 아시아`(22일 저녁 7시 10분)를 통해 ...
    Date2006.09.21 Views499
    Read More
  6. ‘예수가 마루 바닥에 나타나는 집’ 화제

    ‘예수 그리스도가 지켜 주는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20일 클릭2휴스턴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예수님이 지켜주는 주택’은 미...
    Date2006.09.21 Views445
    Read More
  7. 상어와 키스한 용감무쌍한 남자, 병원 신세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상어와는 키스하지 마세요.’ 미국 플로리다의 한 다이버가 상어와 키스하는 모험을 펼쳤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CBS 4의 18일자 온라인 기사...
    Date2006.09.19 Views387
    Read More
  8. "영국 공주 누드사진 팝니다"

    ‘360만원에 영국 공주의 누드사진을…’ 영국 왕실의‘스캔들 메이커’였던 마가렛 공주(1930~2002)의 젊은 시절 누드 사진이 포함된 50여장의 사진이 런던 메이페어에 있는 크...
    Date2006.09.19 Views912
    Read More
  9. 137m 물속에서 다림질 성공, ‘바다속 다림질 다이버’ 화제

    영국 출신의 여성 다이버가 137m 깊이의 바닷속에서 다림질에 성공, ‘수중 다림질’ 분야 기록을 경신, 화제를 낳고 있다. 11일 미국 STL 투데이 등의 언론과 언더워터 타임...
    Date2006.09.18 Views313
    Read More
  10. “주차 어디 했더라?" 건망증 男, 자동차와 8달 만에 극적 ‘상봉’

    ‘건망증의 제왕’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남성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에릭 킹(57살)씨는 지난 1월 영국 서포크의 베리 세인트 에드문즈의 길거리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구경...
    Date2006.09.18 Views361
    Read More
  11. 의문의 교통사고, 60m 날아 2층 욕실에 ‘박힌’ 자동차

    과속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60m를 ‘비행(?)’, 2층 주택 욕실에 박히고 만 사건이 일어났다고 지난 12일 뉴스데이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 시...
    Date2006.09.18 Views411
    Read More
  12. 무기 버릴래? 잠자리 포기할래? ‘평화위한 性파업’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리시스트라테’에서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두 나라 여성들이 단결해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는 ‘성 파...
    Date2006.09.16 Views2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