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상어와는 키스하지 마세요.’
미국 플로리다의 한 다이버가 상어와 키스하는 모험을 펼쳤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CBS 4의 18일자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약 한 달 전 데이브 마르셀은 플로리다 키 라르고 섬 부근에서 동료들과 잠수를 즐기다 너스 상어와의 키스를 감행했다.
온순한 성격의 너스 상어를 수도 없이 만지고 껴안기도 했다는 그는 ‘첫 키스’가 사고로 돌변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데이브 마르셀은 귀여운 상어 한 마리를 붙잡아 뒤집은 후 다정한 키스를 시도했다.
그런데 상어는 입을 벌려 데이브 마르셀의 입술을 잽싸게 깨물었고 놀란 동료들은 데이브 마르셀을 병원으로 급히 후송해야 했다.
상어의 날카로운 이빨은 총 500개에 달한다.
치료를 맡은 의사는 그런 종류의 상처를 처음 보았고 조각 그림 맞추듯 수술을 해야 했다고 회고했는데, 데이브 마르셀은 거의 완쾌된 상태이다.
(사진 : 동료 다이버들이 촬영한 상어와의 키스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