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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60m를 ‘비행(?)’, 2층 주택 욕실에 박히고 만 사건이 일어났다고 지난 12일 뉴스데이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 시간 지난 주 화요일 오전 미국 뉴욕주 서포크 카운티의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2층 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지역 주민은 천둥소리와 비슷한 굉음에 눈을 떠 황급히 몸을 피했는데, 밖으로 나가 확인한 결과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자신의 집 2층 벽에 자동차 한 대가 뒷면 범퍼만 나온 모습으로 박혀 있었기 때문.

경찰 조사 결과 자동차 안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는 마운트 사이나이에 사는 43세의 빈센트 폰틸로 주니어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폰틸로가 시속 110마일(약 177km/h)가 넘는 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과속으로 달리던 중 1.4높이의 작은 언덕으로 미끄러져 60m를 비행, 주택 2층 벽에 충돌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

안타깝게도 폰틸로는 사고의 충격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퐅틸로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나친 과속 운전으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 경찰의 추측.

과속 운전자로 인해 집이 크게 부서진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은 사건 당시 욕실에 있었으면 큰 화를 입었을 것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편 폰틸로가 몰던 자동차는 2004년식 혼다 어코드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60m를 비행, 저택 2층 벽에 충돌한 자동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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