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발 22년 전에 제작된 파키스탄 국제 항공사(PIA)의 광고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대형 여객기가 뉴욕 쌍둥이 빌딩과 충돌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광고 이미지가 9/11 테러를 ‘예언’했다는 것이 화제의 이유.
최근 광고 관련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발굴(?)’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문제의 광고는 지난 1979년 파키스탄 국제 항공이 프랑스 주간지 르 뽀엥에 게재한 것.
파키스탄 항공은 프랑스발 뉴욕 행 여객기를 선전하는 광고를 만들었는데, 광고 이미지가 9/11 테러를 연상시킨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설명.
광고는 9/11 테러로 이제는 사라져 버린 뉴욕의 쌍둥이 건물를 향해 돌진하는 듯한 여객기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문제의 사진과 실제 9/11 테러 당시의 사진을 비교하며 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는 중이다. 또 비행기의 검은 그림자 때문에 그 어떤 보도 사진보다 섬뜩하다는 게 네티즌들의 평이다.
(사진 : 1979년 프랑스 언론에 실린 파키스탄 국제 항공의 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