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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머리에 131개의 나사못과 24개의 티타늄을 박아 넣는 대수술을 받은 29세 남성이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영국에서 스위스까지 1,000마일(약 1,600km)에 달하는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는데 성공, 화제를 낳고 있다고 9일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웨일스 밀퍼드 헤이번 출신인 29세의 게빈 리스는 ‘티타늄 혹은 강철 사나이’로 불린다. 그의 머리 부위에만 130개가 넘는 금속 나사못이 박혀 있기 때문.

리스는 알프스에서 스키를 즐기던 중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는데, 이마 코뼈는 물론 뺨과 눈동자 부위의 얼굴뼈가 산산조각 나고 만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리스는 조각난 얼굴을 다시 맞추는 1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강인한 의지로 재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자신과 비슷한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돕기 위해 1,000마일 자전거 대장정에 도전한 것.

리스는 친구와 함께 8월 초 영국을 출발, 험준한 도로를 자전거로 달려 지난 16일 목표 지점에 도달했는데,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약 100km.

얼굴 뿐 아니라 십자 인대도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던 리스는 충분한 체력 훈련을 하지 못해 자전거 주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고환암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의 사이클 선수로 우뚝 선 낸스 암스트롱을 떠올리며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한 자전거 여행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스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복합 두개골 골절 진단에 사용되는 첨단 의료 장비 구입에 전액 기부할 예정.

얼굴 부위에 130개가 넘는 나사못을 설치하는 시련을 강철 같은 의지로 극복한 리스의 사연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중.

(사진 : ‘티타늄맨’ 리스의 자전거 대장정 홍보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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