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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두 다리가 붙은 채 태어나 인어아기로 불려온 세론 양의 2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세론 양은 지난 6월 1차 수술로 다리의 일부를 분리한데 이어 이번 2차 수술로 나머지 조직부분을 완전히 떼내는데 성공했다.

병원측은 세론 양이 오는 12월 쯤에는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다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등을 분리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16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할 것으로 담당 의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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