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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옷을 벗은 한 젊은 남성이 25,000볼트 고압선에 매달리는 위험천만한 묘기(?)를 선보여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물론 교통 당국 또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24일 영국 BBC 뉴스가 보도했다.

‘고압선에 매달린 남자’ 사건은 지난 8월 중순 영국 스태퍼드셔주 탬워스의 한 기차역에서 일어났다. 정체 불명의 한 젊은 남성이 기차역에 설치된 고압선에 대롱대롱 매달려 건너가는 위험천만한 묘기를 선보인 것.

25,000볼트 고압선에 매달린 남성의 사진은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에 의해 촬영되었고, 최근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는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교통 당국 또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론은 전했다.

교통 당국 관계자는 사건 당시 고압선 전류의 스위치가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잔류 전기로 인해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다는 것.

당국은 ‘고압선 타기 묘기’가 목숨을 건 위험한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 남성이 살아남은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것이 당국 관계자의 설명.

특히 전기 스위치가 내려진 사실을 문제의 청년이 알았을 리 없다고 한 경찰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시 부근에 기차가 정지 신호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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