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세 세계 최고령자 카포빌라 할머니 숨져

by 인선호 posted Aug 28,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돼 있는 에콰도르의 마리아 에스테르 데 카포빌라(116·사진) 씨가 27일 오전(현지 시간) 사망했다고 그의 손녀가 28일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에 사는 손녀 캐서린 카포빌라(46) 씨는 이날 할머니가 폐렴으로 에콰도르 해안도시 과야킬의 한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카포빌라 할머니는 찰리 채플린과 아돌프 히틀러가 태어난 해인 1889년 9월 14일 태어났으며 1917년 결혼한 뒤 1949년에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왔다.


기네스북의 노인 분야 컨설턴트인 로버트 영 씨는 카포빌라 할머니가 사망함에 따라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사는 엘리자베스 볼든 씨가 세계 최고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볼든 씨는 현재 116세로 카포빌라 씨보다 11개월 늦게 태어났다”며 기네스북을 만드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영국 런던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