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을 만들어 내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발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새로운 농담을 만들어내 어린이들이 언어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tandup' 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가 에든버러 대학 등 스코틀랜드의 3개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23일 전했다.
'Standup'은 내장된 사전과 언어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농담을 만들어내며 이미 글래스고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끝마친 상태라고.
애버딘 대학 컴퓨터과학과의 그램 릿치 교수는 "이 소프트웨어는 단어와 문장들의 적절한 배열을 통해 간단한 농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며 언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던디 대학의 아날루 월러 교수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공급해주는 일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올해 말쯤 일선 학교와 언어장애 치료사들에 의해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