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빨 고양이’ 화제, 치과 의사 주인 만난 덕분

by 운영자 posted Aug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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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처럼 생긴 특이한 구강 구조 때문에 송곳니가 밖으로 튀어나온 애완 고양이가 치과 의사를 주인으로 둔 덕분에 ‘금이빨 시술’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더헤럴드불레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의 치과 의사인 데이비드 스틸씨와 그의 애완 고양이인 ‘세바스찬’이 화제의 주인공.

1살 난 페르시아 고양이인 세바스찬은 송곳니가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 때문에 주위의 놀림을 받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었다고. 치과 의사인 스틸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최근 세바스찬의 돌출된 송곳니에 금니를 입히는 치아 성형 시술을 해준 것.

애완 고양이의 치아 성형에는 900달러(약 90만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스틸은 치아 성형 후 모든 사람들이 ‘금니 고양이’를 보고 즐거워한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스틸은 애완 고양이의 치아가 튼튼해진 것은 물론 외모적으로도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는데,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다른 애완 동물들에게도 이와 같은 치아 성형을 해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치과 의사 데이비드 스틸에 언론사에 제보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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