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나 비키니 상의 겉면에 뾰족하고 날카로운 못이 박혀 있다면? 여름철 수영장 치한 퇴치용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
한 해외 사이트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고 있는 화제의 브래지어는 기존 브래지어에 액체 실리콘을 부착해 말린 것. 네티즌들은 "물속에서 이 브래지어를 입고 있는 여성이 성추행을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사진이 인기를 끌자 해외 한 의류브랜드에서는 2007년 여름 시즌을 겨냥해 '치한 퇴치용 비키니'를 만들겠다며 아이디어를 낸 사람과 만나 제품 출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측에서는 사람의 손이 닿으면 따가운 특수 소재를 사용해 비키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제품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금속 재질을 사용한 치한 방지용 비키니가 등장할 전망이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업체에서는 특수 물질을 넣은 치한 방지 브래지어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