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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보험사가 여성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풍선 인형을 제작해 25일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여성 전용 자동차 보험사인 ‘쉴리아스 휠스’가 내놓은 풍선 인형은 버튼만 누르면 60초 안에 부풀어 오른다.

보험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풍선 인형이 도로에서의 공격, 납치, 다른 운전자의 위협 등으로부터 여성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밤에 혼자 운전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버디’라는 이름이 붙여진 인형은 마치 남자가 동승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여성 운전자의 공포감을 줄여주고 위험도 줄인다는 것이 보험사의 설명.

보험사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 명 중 한 명의 여성 운전자는 혼자 여행하는 동안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안전 문제가 걱정되어 밤에는 주당 1시간도 운전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9%였다.

풍선 인형의 일반 판매 여부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보험사는 밝혔다.

(사진 : 보험사의 보도 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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