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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신앙에 있어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위한 ‘통과의례’ 같은 것이 존재한다면 아마 이보다 더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FOX 채널 ‘별난 세상 별난 사람’은 24일 ‘신앙’이란 이름으로 기행을 일삼는 광신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킹스턴의 한 교회에선 수천 명의 신도들이 ‘목숨을 건 예배’를 드린다. 바로 독사를 만지는 것이다.

모든 신도들은 3시간 이상의 예배 시간 동안 방울뱀, 살무사 등을 만지고 입맞추고 쓰다듬는 행위도 서슴치 않는다. 모두 이빨을 뽑거나 독을 빼지 않은 실제 독사들이다.

한눈에도 위험천만한 일. ‘왜 이런 일을 벌일까’ 싶지만 이들의 믿음은 확고하다. “성경 구절에서 비롯된 의식”이라 주장하며 모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도의 한 신비주의자는 극단적인 의식으로 인간으로선 상상도 못할 일을 실현시키고 있다.

속세의 모든 걸 버리고 수행에 나선 인도의 신비론자 로텐 보아씨. 그는 7년간 한 다리로만 서겠다고 맹세한 후 식사로 풀을 먹을 때외에는 다리도 바꾸지 않고 하루종일 한 다리로 서있었다.

결국 7년간 그 맹세를 지켰고 또 다시 새고행을 시작했다. 이번엔 인도를 굴러서 횡단하기로 한 것이다. 두다리로 걸어서 횡단하기에도 ‘고행’이라 불릴만한 4천 km에 달하는 거리를 굴러서 횡단하겠다니 대단한 믿음이 아닐 수 없다.

방송에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르며 (물론 두다리로) 지켜보는 가운데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물가가 나오면 그대로 물 속으로 들어가며 밤낮없이 구르고 있는 로텐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히 혀를 내두를 만한 광경. 방송은 “이렇듯 신에게 가까워지려는 열망은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일도 기적적으로 이룰 수 있게 한다”며 한편으론 “육체를 학대하는 종교들이 많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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