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레바논 집중공습..하룻만에 17명 숨져

by 인선호 posted Jul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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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또다시 레바논의 베이루트 공항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남부지역을 집중 공습해 16일 하루동안 17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특히 "17일 새벽 레바논의 트리폴리 시와 헤즈볼라가 장악하고 있는 동부지역의 발벡을 공습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제3의 도시 하이파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퍼부은 뒤 공습의 강도가 한층 강해지고 공습 범위도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양측의 공격으로 레바논측에서 148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는 23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후트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하이파가 공격을 받은 뒤 "레바논측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총공세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인 나스랄라도 "앞으로 훨씬 더 북쪽으로까지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정면 대응할 것임을 밝혀 중동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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