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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콜라 제조관련 기밀을 빼내 경쟁사인 펩시콜라에 팔려던 코카콜라사 직원 등 3명이 펩시콜라의 신고로 붙잡혔다.

미국 FBI(연방수사국)는 코카콜라의 기밀정보를 펩시에 팔려던 조야 윌리암스(41), 이브라힘 딤슨(30), 에드먼드 더해니(43) 등 3명을 기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코카콜라 이사의 여비서인 윌리암스는 공범 2명과 짜고, 지난 5월 19일 한 통의 편지를 코카콜라 회사 봉투에 담아 뉴욕의 펩시콜라 회사에 보냈다. 편지 봉투에는 뉴욕 브롱스 지역의 소인이 찍혀 있었으며, ‘더크’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더크는 코카콜라의 고위직이라고 주장하면서 “매우 상세하고 비밀스런 코카콜라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펩시는 즉각 코카콜라에 이 사실을 알렸고, 코카콜라는 FBI(미국 연방수사국)에 신고했다. 그리고 함정수사가 시작됐다.

수사관들은 두 차례에 걸쳐 딤슨과 더해니에게 돈을 주고 정보를 산 뒤, 넘겨 받은 서류가 진본임을 확인했다. 6월 27일에는 150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새로운 정보를 사겠다고 제안했다.

윌리엄스는 애틀랜타에 위치한 코카콜라 본사의 자기 책상에서 서류와 코카콜라 음료 샘플을 가방에 넣어 딤슨에게 넘겨주었다. 그녀의 절도 장면은 FBI가 몰래 설치한 카메라에 잡혔다. 그날 더해니와 딤슨은 더해니의 주소를 사용해 새로운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FBI 조사결과 이들은 컴퓨터 해킹을 통해서도 회사기밀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도난당한 기밀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코카콜라측은 확인하지 않았으나 “코카콜라의 생명인 원액 제조법은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네빌 아이스델 CEO (최고경영자)는 “용의자 중 한 명이 우리 직원이라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회사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 통제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경쟁사인 펩시에 감사하다는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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