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센티미터 길이의 꼬리를 가진 남자가 인도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뱅골州의 마을에 사는 27세 남성 찬드레 오라온(일부 외신에 의하면, 찬드레 오람)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 남자는 특별한 재능 및 외형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를 눈 깜짝할 사이에 오르고 바나나를 즐겨먹으며 무엇보다 꼬리가 달려 있는 것. 약 35센티미터에 달하는 꼬리는 검은 털로 뒤덮여 있다.

인도 사람들은 그의 꼬리를 보기 위해 몰려들어 몇 시간을 기다린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찬드레 오라온이 힌두의 원숭이 신 ‘하누만’의 환생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꼬리를 보면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게 주민들 사이에 떠돌고 있는 소문.

이 소식은 캐나다의 토론토 선, 영국 스코츠맨, 로이터 등을 통해 20일 타전되면서 서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원숭이 신 하누만, 아래는 과거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꼬리 소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