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지난 18일 오전 중국 산시성(山西省) 핑요우샌(平遥县) 실험소학교 부근 거리에 언청이 남자아기 한 명이 보름 동안이나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민들은 아이를 버리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아기를 넣었던 박스가 분풀이하는 메모판으로 되고 말았다. 아기가 담긴 박스에는 사람들의 분에 찬 말들이 적혀 있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남자아기는 내버려진 지 보름 남짓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경찰서 문 앞에 놔뒀지만 한 주일 전에 사람들이 밀집한 실험소학교 부근으로 옮겨졌다.

매일 구경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언청이인지라 입양하는 사람이 나서지 않았다. 사람들이 먹여 주는 우유로 인해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의 한 부녀의 소개에 의하면 이 아기의 신체 상황은 전만큼 좋지 않다고 한다. 처음에는 울음소리가 우렁차더니 점차 그 소리가 약해졌다는 것.

또 40도나 되는 고온 때문에 아기의 머리에는 땀띠로 가득했고 노천 박스 안으로 개미가 들락날락 하는 것을 보노라면 가슴이 여간 아프지 않는다고 한다.

며칠 전에는 비까지 내렸는데, 밤새 주민 쵸(乔) 씨가 박스를 집으로 가져와 비를 피할 수 있었다.

소아과 전문의의 말에 의하면 언청이는 선청적인 기형으로, 주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입술 부분에 갈라진 틈이 있는 것이다.

언청이 증상은 일찍 치료해야 하는데, 한쪽의 언청이는 출생한 후 손질할 수 있는 반면, 양측의 언청이는 출생한 지 6개월 후에나 수술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쪽의 언청이를 치료하는 수술비는 2000위안 내지 3000위안. 현재 아이의 신체 상황으로 볼 때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영양 부족으로 인해 기운이 쇠진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