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사탕을 찍어먹고, 귀지를 파먹고, 액체 소스에 치아를 찍어먹는다?
듣는 것만으로도 엽기적인 이것은 지난해부터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른바 '엽기사탕'. 심지어는 변을 본 아기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사탕도 시판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한다.
변기 사탕은 각각 3가지 맛을 내는 향료를 담은 변기에 사탕을 찍어먹는 것. 귀모양을 본뜬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젤리를 귀이개로 파 먹는 것도 엽기적이다. 하얀색의 치아모양으로 만든 사탕은 빨간 액체 소스에 발라먹는다.
당초 시판될 때는 어린이들을 겨냥해 만들었지만 이 사탕의 주 소비자는 10대 후반과 20대 젊은 이들이 대다수라고.
이들 사탕을 구입해 맛본 한 해외 네티즌은 "호기심으로 구입해서 맛을 보았는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생경한 느낌이 들었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