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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임신부들이 '악마의 수'로 알려진 666과 같은 날짜라 하여 2006년 6월6일에 출산할까봐 걱정하고 있으나 이 날짜는 실제로 4년 전에 이미 지나갔다는 주장이 나와 '악마의 날' 소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호주가톨릭 예수회 사제이며 가톨릭영화국 국장인 리처드 레너드 박사는 5일 '악마의 수' 소동과 관련, 호주에서도 일부 임신부가 이날을 기피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1976년 공포영화 '오멘'의 6일 재개봉이 여성들을 쓸데없이 걱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영화에서는 6월6일 오후 6시에 태어나는 한 외교관의 아들이 나중에 적그리스도의 화신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성서 요한계시록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육이니라"라는 구절이 나와 있다.

레너드 박사는 기원후 4세기에 기독교가 로마력을 장악한 후 예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일지를 작성한 수도사(디오니시우스)의 연대계산이 잘못됐기 때문에 예비 엄마들이 이 날짜를 무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006년 6월6일이 사실상 2002년 6월6일이었음을 사탄이 알고 있다고 본다"면서 "나는 악을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멘'이 나에게 뭔가 현실적이거나 중요한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너드 박사는 1582년(현재의 그레고리력 제정 연도)에 역사학자들이 인간활동의 연대를 확인하기 위해 소급해간 결과 4년이 빠진 것이 발견되었으나 이러한 실수가 시정되지 않아 원래대로 하면 2006년 6월6일은 4년전에 지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른바 '악마의 수'는 암호화된 것으로 악마의 화신이 아니라 당대 세계에서 악의 세력으로 간주되었던 로마제국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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