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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파리에서 애인과 함께 교통사고로 36살 나이에 숨진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사망을 밝혀줄 새로운 증거와 증인이 발견됐다고 사고조사팀이 30일(현지시각) 밝혔다.

런던 경시청장을 역임하고 왕세자비 사망 사고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존 스티븐스경은 웨일스의 책마을 헤이온와이에서 열린 문학축제에 참석해 “새로운 증인과 법의학적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로운 증인이 직접 현장을 눈으로 목격한 증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스티븐스경은 조사팀 활동이 다이내나 사망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혹에는 찰스 왕세자 가 사고를 위장해 살해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는 특히 조사팀이 사고가 난 메르세데스 차량을 해체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다이애나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 뒤 11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으며, 1997년 8월 31일 파리의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애인 도디 알 파예드, 운전사 앙리 폴과 함께 숨졌다. 도디 파예드 아버지인 이집트 억만장자 모하메드 알-파예드는 아들과 다이애나 사망사고에 찰스 왕세자뿐 아니라 아버지인 필립공도 개입돼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사팀은 2007년까지 사건을 수사할 예정으로, 중간 보고서는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스 전 청장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단순 교통사고로 숨지지 않았으며 사망과 관련된 음모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2년 전 왕실 검시관인 마이클 버저스 지시로 조사를 벌여왔다. 앞서 프랑스 수사 당국은 2년간 조사 끝에 문제의 교통사고는 운전기사 폴이 허용치의 3~4배가 넘는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에서 파파라치를 따돌리기 위해 과속운전 하다 일어난 사고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영국 신문들은 “이번 조사팀의 보고서가 이른바 음모설이 증거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아무리 노련한 운전자라도 파리에서 그런 과속 상태에서 차를 제대로 몰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조사팀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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