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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당해 동물보호단체로 긴급 후송된 오리의 뱃속에서 외계인의 얼굴을 닮은 정체 불명의 이미지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KCBS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코델리아에 위치한 조류보호단체인 IBRRC(International Bird Rescue Research Center)는 최근 고통으로 신음 받고 있는 오리 한 마리를 구조했다.

오리는 날개가 부러지는 등의 외상을 입은 상태였고, 구조단체측은 정확한 치료를 위해 X-레이 촬영을 실시했다. 사진을 판독한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오리의 뱃속에서 외계인의 얼굴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이미지가 발견되었기 때문.

문제의 오리는 X-레이 촬영 후 곧바로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 보호단체 관계자들은 오리 뱃속의 물체가 장난감일 것으로 생각하고 오리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부검 결과 오리의 뱃속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더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보호단체 측은 ‘외계인 오리 X-레이 사진’을 경매에 내놓았는데, 경매 수익금은 전액 조류 보호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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