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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평생 수학을 못해 고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학과 씨름한 사실이 담긴 미공개 편지와 초고 48통이 최근 발견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비롯해 광양자설,통일장이론,양자역학의 선구개념 등 현대 물리학의 체계를 세우면서 새롭고 복잡한 개념을 간단한 공식으로 집약할 정도로 ‘수학천재’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실제로 아인슈타인이 고등수학을 잘하지 못해 동료학자였던 수학자 에른스트 가버 슈트라우스로부터 결정적인 도움을 받아서야 상대성이론을 공식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이 문서들이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슈트라우스는 1933년 아인슈타인이 나치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망명해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교수 재직시절 만난 독일 수학자. 그는 1954년까지 수시로 편지를 보내 아인슈타인의 수학적 사고가 잘못됐음을 지적하고 새로운 해답을 줬다. 슈트라우스는 한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에게 “지금 당신이 하는 생각은 질문부터 잘못됐으며 과감하게 생각의 뿌리부터 지워야 잘못된 해답에서 빠져나온다”고 꼬집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이를 그대로 수용해 여러 방면으로 흩어졌던 상대성이론을 우주 전체를 설명하는 통일장이론으로 발전시켰으며,슈트라우스의 수학적 능력은 그가 다른 학자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근거가 됐다.

미국 플리머스대 데이비드 맥뮬런(물리학)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고를 보면 일반인의 생각처럼 아인슈타인이 수학천재였던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단지 어떤 이론도 그게 진리에 가깝다면 과감하게 수용할 정도로 아인슈타인은 솔직하고 개방적인 ‘진짜 학자’였음을 알수 있다”고 평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방정식으로 풀기 위해 슈트라우스 같은 당대 최고의 학자들을 자신의 연구소로 이직시켜 수시로 찾아가거나 불쑥불쑥 문제를 꺼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서에는 아인슈타인이 1905년 처음 상대성이론을 발표했지만 학계로부터 배척을 당하게 되면서 느낀 심적 고통 등도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초고와 편지는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경매에 부쳐져 150만달러(약 14억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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