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장수비결 미녀사진 보기"

by 김수훈 posted May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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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94세인 대만의 한 노인이 자신의 장수비결로 "매일 아름다운 여자 사진 보는 것"이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황 노인과 그의 스크랩북. 뒤에 쌓여있는 책들도 모두 그가 아름다운 여인들의 사진으로 만든 스크랩북이다.

차이나데일리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황춘이라는 이 노인은 20년전 은퇴한 이후 매일 매일 아름다운 여자 사진을 수집해왔다.

황은 "은퇴 당시부터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아름다운 여자 사진을 스크랩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10만장이 넘는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아름다운 여인들의 사진들을 보는데 이는 내 눈과 귀를 예리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대만의 유명 모델인 린즈링과 헐리우드 스타인 카메론 디아즈, 페넬로페 크루즈의 사진들.

황의 아들은 "아버지가 종종 오스카와 같이 큰 시상식이 벌어지는 동안이나 밤 늦게까지 사진을 오리시는데 다음날까지 밤을 새는 경우도 많다"면서 "아버지가 굉장히 즐기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황은 "내 스크랩북이 대대손손 간직되는 가족 유산이 됐음 좋겠다"며 "내 손주들도 이것들을 봤음 좋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황은 전직 레스토랑 요리사로 수년동안 일본에서 일했는데 그 때부터 아름다운 여인 사진이 담긴 많은 잡지와 포스터, 캘린더 등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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