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흰색인 '공작' 출현?

최근 해외에 한 이색 모습을 가진 동물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온 몸이 흰색으로 뒤덮인 공작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

매우 고귀한 동물로서 고대 왕실에서 길러지기도 한 공작. 이번에 공개된 공작은 일반적으로 화려한 색상을 가진 공작이 아닌 온 몸이 흰색으로 뒤 덮여 있는 희귀 공작새이다.

특히 공작 수컷은 화려한 색상을 가진 날개를 펴고 암컷을 유혹을 한다. 알비노 공작은 온 몸이 흰색을 지녔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화려한 색상은 찾아볼 수 없어 동물 세계에서는 불리함을 안고 살아야 하는 운명.  

한편, 최근 희귀 공작새를 비롯하여 알비노 악어, 알비노 뱀 등 백색을 가진 알비노 종의 동물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온 몸이 하얀 알비노 현상은 피부, 모발, 눈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는 백화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모두 온 몸이 흰색을 띠고 있어 그만큼 노출되기가 쉽기 때문에 동물들의 세계에서 적응하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최근 산업화와 자연 파괴로 인해 많은 유전자 변형 등의 이색 동물들이 발견되곤 한다. 이러한 동물들의 변형이 비단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남의 일이 아닌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개발로 편리함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는 인식도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