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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방송 `피어팩터(Fear factor)`는 힘들고 끔찍한 상황을 견뎌낸 참가자들에게 엄청난 상금을 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또한 우승자에겐 유명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지만 도전 과제는 쉽지 않다. 특히 바퀴벌레나 지렁이를 먹는 엽기적 장면은 가장 힘든 도전과제로 꼽힌다. 이와 관련 최악의 TV 장면을 선정하는 온스타일 ‘101 크레이지 TV쇼’가 피어팩터 속 가장 엽기적 방송 화면을 공개했다. 바로 `초밥 속에 든 바퀴벌레 먹기`였다.

당시 방송에서 진행자는 도전자들에게 “초밥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세 명의 참가자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피어팩터식 변형 초밥`이 나왔다. 초밥 속에 지렁이와 바퀴벌레, 구더기 등 각종 벌레들이 들어 있었던 것. 밥 위에 거미를 위에 붙인 ‘거미롤’도 제공됐다.

먹기에 쉽지 않아 보였지만 참가자들은 자신 있게 먹어 치웠다. 세 참가자 모두 다 먹은 뒤 혀까지 내보이는 자신감까지 보였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주목을 받으려고 안달이 났다”고 비판했지만 참가자들은 당당했다. 그들은 “단 2분 만에 3만 달러를 벌 수 있다면 한다”며 솔직하게 이유를 밝혔다.

한편 피어팩터는 죽은 쥐를 먹는 장면을 내보냈다가 시청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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