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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머리에 네일 건을 발사, 12개의 대못을 머리에 박아 넣은 남성이 수술 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완전 회복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21일 KGW 등 미국 언론이 신경외과학 저널 최근호에 실린 의료 기록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3세의 남성이 네일 건을 이용 자살을 기도했다.


이 남성은 머리에 못 12개를 발사한 다음 날 두통을 호소하며 의사를 찾아갔는데, 의료진은 X-레이 촬영 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5~5cm 길이의 못 12개가 머리속에 박혀 있었기 때문.


머리에 못 12개가 박혀있던 남성은 곧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았고, 별다른 후유증 없이 완전 회복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당시 의료 기록과 사진들은 신경외과학 저널을 통해 최근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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