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 여객기로 집 짓는, 미국의 갑부 여성

by 허승현 posted Apr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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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산가가 보잉 747 제트 여객기 부품으로 집을 건설하기로 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20일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6월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안 인근의 언덕에 건설될 ‘보잉 747 주택’은 건축가 데이비드 허츠의 작품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란시 르왈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

르왈드는 ‘여성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집을 원했는데, 건축가 허츠가 보잉 747 제트 여객기를 주택 기본 골조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설계도를 완성한 것.

여객기 주택은 여성적인 곡선미를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폐여객기의 부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성도 높이겠다는 것이 건축가의 의도.

보잉 여객기의 대형 날개는 주택의 지붕으로 사용될 것이며, 조종실 부분은 명상실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주택 건설에 사용될 여객기 구입 가격은 100,000달러(약 1억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총 주택 건 설비용은 수백만 달러가 들어갈 전망.

이번 프로젝트는 BBC 이외에도 월스트리트저널과 AFP 통신사 등을 통해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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