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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의 꼬마 숙녀가 아닌 최고경영자(CEO)랍니다.” 최근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가 13세의 어린 나이에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北京)시 65중학에 재학중인 위안르서(袁日涉?13)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있을 때는 평범한 중학생 소녀로만 보인다.

하지만 알고보면 인터넷에서 자신의 사이트까지 운영하고 있는 환경사업가다. 그것도 8살이던 2001년에 처음 창업의 길에 들어섰으니 벌써 5년의 경력을 지닌 중견(?) CEO다.

위안이 운영하는 사이트는 ‘위안르서 환경보호 사이트(袁日涉環保網,www.2008z.com)’로 2001년 10월 18일 개통됐다.

위안이 환경보호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 것은 학교에서 ‘종이 1장 그룹(一張紙小隊)’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위안은 초등학교에서 이 그룹을 결성한 뒤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묘목을 사서 심는 일을 해 왔다.

환경 살리기에 나선 위안은 당시 ‘포드자동차 환경보호상’을 받았고 상금으로 5000위안(약 65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위안은 이 돈으로 컴퓨터를 사고 도메인을 등록했다.

이렇게 탄생시킨 ‘위안르서 환경보호 사이트’는 나날이 인기를 모아왔다. 처음에는 하루 10여명이 접속하던 것이 지금은 400~500명이 접속하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또 위안이 시작한 ‘종이 1장 그룹’은 현재 중국 9개 도시에서 30만명이 활동하는 대규모 그룹으로 확대됐다.

위안은 “환경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며 “인터넷이라는 것을 통해 쉽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중학생답지않게 말한다.

한편, 어린 딸의 인터넷 사업을 돕고 있는 아버지 위안팡(袁放) 씨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악성 글과 음란광고를 지우면서 사이트 관리를 돕고 있다고 한다.

위안팡 씨는 또 딸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매월 인터넷 접속료는 25위안, 인터넷 접속 시간은 20시간으로 제한해 놓고 딸을 단속하고 있다고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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