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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선 도둑을 유인하는 함정차로 자동차 도난 범죄를 줄이고 있다. 도둑은 어느 차가 경찰이 심어놓은 함정차인지 몰라 불안해 차를 훔치지 않는다는 것.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도둑을 혼내 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리얼TV ‘현장포착 스왁(Swag)’이 그것이다.

방송은 선량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범법자를 골탕 먹이는 리얼리티쇼다. 제작진은 빈 집에 창문을 열어놓거나 자전거를 길 가에 놔둬 범법자들을 유혹한다. 그때 스왁팀이 내놓은 물건을 훔쳤다간 톡톡히 망신을 당한다.

14일 방송에선 차를 훔치려던 도둑들이 혼쭐이 났다. 제작진은 한적한 길가에 차키가 꽂혀 있는 차를 세워뒀다. 물론 차엔 특수 장치가 설치돼 있고 몰래 카메라가 차 주변을 감시하고 있었다. 도둑을 위한 몰래카메라인 셈이다.

차를 세워둔 지 얼마 후 두 명의 도둑들이 차 주변을 서성거렸다. 그들은 문에 키가 꽂힌 걸 발견하고 즉시 차에 올라탔다. 제작진의 미끼를 문 것이다.

쾌재를 부른 도둑들은 차 키를 꽂았지만 시동은 걸리지 않았다. 대신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당황한 도둑들은 문을 열고 나가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차는 제작진이 원격 조종하고 있었기 때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서 도둑들은 차문을 발로 차는 등 탈출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감행했다. 결국 차문이 열리고 눈으로 범벅이 된 그들은 겨우 차를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들은 차를 돌아보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오토바이 도둑 또한 곤욕을 치렀다. 제작진이 미끼로 던져놓은 오토바이를 타려다 안장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바람에 바지가 젖어 물러나고 말았다.

이를 통해 제작진은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악당들을 혼내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데 방송에서 차나 오토바이를 미끼삼아 도둑을 유인하고 골탕 먹이는 제작진 또한 그렇게 도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들 또한 자신들이 말하는 `악당`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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