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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를 차지했던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올해에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아 눈길을 끌고 10일 영국 언론들이 미국 남성 잡지 `FHM'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최근 `FHM'는 독자들을 상대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1위에는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선정된 바 있다. 요한슨의 뒤를 이어 안젤리나 졸리, 제시카 알바, 제시카 심슨 등이 상위권에 속했는데, 지난 해 까지 탑 10에 속했던 브리트니의 이름이 사라지고 만 것.


확인 결과 2004년도 섹시 여성 1위, 결혼 후 인 지난 해에도 6위를 차지했던 브리트니는 120위라는 참담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한 잡지사 관계자는 이 같은 원인이 지난 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진 ‘살찐 브리트니 사진들’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임신으로 인해 살이 찐 브리트니의 사진이 널리 퍼졌고, 그동안 간직해왔던 섹시 이미지가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또 출산을 앞둔 케이티 홈즈 또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같은 신세가 되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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