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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전력의 40%는 원자력에서, 나머지는 수력에서 얻는다. ‘이산화탄소 제로’를 위해 화력발전은 하지 않는다. 이런 지속가능 발전 전략은 베른에 있는 태양발전 축구경기장과 로잔연방공대의 ‘태양추진력’ 세계 일주 프로젝트에서도 찾아진다.

태양발전 경기장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 도심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인 반크도르프에 가면 물류창고처럼 생긴 성냥갑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면 수용인원 4만2천여명인 대형 축구경기장이 펼쳐진다. 스위스 최대 경기장인 ‘스위스 스타디움’이다. 우리나라 축구대표단이 월드컵에 처녀 출전했던 1954년 제5회 대회 때 이 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열려 서독이 헝가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그해 이 경기장에서는 8강전에 맞붙은 헝가리와 브라질이 패싸움을 벌여 3명이 퇴장당하는 진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2005년 8월 재단장해 개장한 스위스 스타디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발전’ 경기장이다. 3만2천석의 관람석 위에 씌워진 태양전지 지붕에서는 시간당 70만㎾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6만~7만㎾만이 경기장 용도로 쓰이고 나머지 90%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전기로 송전된다. 태양발전소는 경기장 운영 파트너인 ‘베른발전소’(BKW)가 건설했다. 지난해 5월 기공식에 참석한 사무엘 슈미트 스위스 연방대통령은 “스위스 스타디움 태양발전소는 기술혁신과 새 재생에너지 상업화의 상징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경기장에서는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준결승전이 열리며, 올해 여름에는 최근 영국 축구클럽 ‘포트 베일’을 인수한 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콘서트가 개최된다.

태양추진력 세계일주 1999년 20일 동안 열기구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해 세계적 유명인사가 된 스위스 모험가 베르트란트 피카르트는 2010년 태양 에너지만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고 세계 일주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피카르트가 타고 갈 비행기는 무게 2t에 날개 길이가 80m로, 동력은 날개에 장착된 태양전지를 통해 얻는다. 로잔연방공대는 이 ‘태양 추진력’(솔라 임펄스) 프로젝트의 공식 과학자문을 맡고 있으며, 유럽우주기구(ESA)는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피카르트는 2008년 시험비행을 시작해 2010년에는 풍력과 태양광에만 의존해 지구를 한바퀴 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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