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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60대 주민이 끔찍하게 아끼며 관리해오던 자신의 정원을 밟고 지나가던 옆집 소년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오하이오주유니언 타운십에 사는 래리 머그레이지(15)군이 옆집 찰스 마틴(66)씨의 앞마당을 지나던중 마틴씨가 쏜 엽총에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재 보석금 없이 클레어몬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마틴 피의자가 담도 없이 붙어 사는 옆집 소년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잔디밭을 망치기 때문이라고.

마틴씨는 경찰에서 "그동안 잔디밭을 지나다니는 문제로 이웃들과 여러 차례 말다툼을 벌여왔다"며 "특히 머그레이지 및 그 가족들은 5년전부터 나를 괴롭혀왔으며마침내 오늘 폭발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사건 발생 당시 마틴씨는 911에 전화를 걸어 "내가 방금 아이를 죽였다"고 신고했으며 이전까지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숨진 소년이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고 단층 짜리 집 앞에 자주 나와 앉아있던 상냥하고 `착한 아이'였으며 마틴씨는 완벽하게 자신의 잔디를 관리하기를 원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션 프리츠(16)군은 "마틴씨의 잔디밭은 그의 자존심이자 행복이었다"며 "자기정원을 보호하면서 늘 손질했는데, 때때로 잔디의 크기를 재기도 했지만 래리와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머그레이지가 다니는 골렌 이스티 고교의 개비글리어 카운셀러는 "두가지 이유로 깜짝 놀랐는데, 첫째는 희생당한 어린이가 이제 15살이란 점이고 또하나는 단지잔디 때문이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교도소 관리들은 마틴 피의자에 대한 첫 공판이 23일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변호사를 선임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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